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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 Hye Sun 구혜선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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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minjee

Foreign fan twitter 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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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 Hye Sun's signature ^^ Mine! / 구혜선언니의 싸인입니다^.^.^.^.^/ 내꺼♥

http://twitter.com/#!/ilovekhkh/status/60221025345998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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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2, 2010 Peach tree Filming /우왕ㅋ연예인...

29c31bo.jpg

롯데월드 놀러갔다가 감독으로 촬영오신 구혜선님을 만났다..

우왕 완전 하얗고 완전 이것이 바로 연예인이다 라는걸 보여주시는..ㅋㅋㅋ

우오아.......난 촌놈이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minihp.cyworld.com/41079674/1450265436

cr: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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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cheerkoo1430281614

Hello Sunnies:

http://gall.dcinside.com/list.php?id=guhyesun&no=120413&page=1&bbs=

복숭아나무 23회 마지막촬영~~~분위기좋은 카페에서 셋팅중이다...오늘 다찍고 저녁늦게 쫑파티까지 ㅋㅋㅋ 즐건촬영이라 빨리끝난것같아서 아쉽다^^

http://twitter.com/#!/makeup331/status/60220329854902272

PEACH TREE is in the middle of filming for its 23rd time/episode/conti and it is the last filming scene~~We are setting up at a cafe with such a wonderful atmosphere....After fininshing up today, we will have our staff/team party late into the night. keke I had a good time filming this movie. I feel sad because it went by so f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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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smdrma

Hi~

11.04.20 GHS's coordinator twitter

안녕 ...

http://twitter.com/#!/wjsehd0608/status/60474857162420224

Goodb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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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04/20 has arrived !!!

Goo Hye Sun is going to Taiwan

well I hope you have photos later departure or arrival

쿠~

대만 잘 다녀오길~

벌써 5번째 방문인가?

2009 꽃남 프로모션, 야후버즈아시아 시상식, 2010 절대달령 기자회견, 아태영화제 참석..

아예 처음 가보는 낯선 곳이 아니라 다행이고, 쿠도 친숙하게 느낄 것 같아.

그동안 드라마 촬영과 영화 촬영등으로 쉴틈 없이

그 누구보다 더 부지런하게..더 열심히 하는 만큼

그에 대한 좋은 일들도 많이 생기리라 믿고,

어느곳에서건 쿠는 해피바이러스니까

쿠랑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하고 즐겁게 일 할 것 같은데,

드라마 촬영 잘하고~

대만에서의 몇개월의 시간이 즐겁고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래.

쿠~

화이팅~!!!

Cre:Gooddes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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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smdrma

FANS 韩国DC加入办法介绍

http://www.dcinside.com/

2dgss5h.jpg

https://dcid.dcinside.com/join/join_dcinside.php

2dgss5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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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cid.dcinside.com/join/join_dcinside.php

6jkm5i.jpg

https://dcid.dcinside.com/join/join_dcinside.php

2lln1wj.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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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cheerkoo1430281614

Thank you to all the Sunnies!

smdrma's post by GHS coordinator's tweet is simple and funny: Ahn-young (hello) and Good-bye.

Many DC members are writing posts of well-wishes for GHS as she leaves for Taiwan, like the one posted by yonghwa!

(I will paraphrase...)

It appears to be GHS's perhaps 5th trip to Taiwan. DC member feels kind of relieved that GHS is going to a foreign country that is not so unfamiliar to her. Since GHS is such a tirelessly hardworking individual that the member believes in Goo to shine over there as well. She knows that Goo is a 'happy virus' and that wherever she goes, she will make good things happen. Member prays that Goo make great memory and relationships in Taiwan for several months and that the filming goes well~~

smdrama also posted what appears to be a way for foreign fans to register to use DC site. Thank you. I did not review it carefully but I will try to look at it this weekend. Thanks a lot. If I am able to get into DC, I would thank everyone at DC Ku Gallery especially Goddessku!!

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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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llo Sunnies... :)

Thanks to you guys for all the updates, pix and translation ...  :wub:

Can't wait for the final lead actor... Let's cross our fingers that it's really Jiro coz he can act well, I've seen him in Started w/ a Kiss  and in Hana Kimi.  :)

Waiting for hye sun's taiwan pix., thanks in advance... B)

Let us always pray for our hye sun's safety while she's in other country.. :)

Hye Sun ... FIGHTING !!! :w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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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SUNNIES :wub:

오사카입니다.

2011.04.20 15:55

공항에서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돌아다니다가 구혜선 본건 자랑.

구혜선이 나랑 눈 마주치고 등돌린건 안자랑.

부푼꿈을 가지고 오사카 도착한건 자랑.

오자마자 잡혀가서 환영받은건 안자랑.

http://club.cyworld.com/5410657518/55823223

꺄악 롯데월드에서 구혜선

아악 오늘 소풍으로 롯데월드 갔는데요

복숭아 나무 영화 찍고 있던 감독님으로써의 구혜선봤어요~!!!

정말 레알 완전 여신이였음

그 조그마한 얼굴에 눈 코입이 어떻게 다들어있는지

얼굴도 완전 하얗고 다리는 똑 하고 부러질것같고

배우가 아니다보니 민간스럽게 입었는데도 야상에 청바지

티비랑 실물이랑 차이가 없었음

http://cafe.daum.net/sivlerpoon/Nd8m/94?docid=1MmWF|Nd8m|94|20110420021426&q=%B1%B8%C7%FD%BC%B1&srchid=CCB1MmWF|Nd8m|94|20110420021426

어제 롯데월드 다녀와서 너무 피곤해서 집에와서 밥먹고 TV보다가 그냥 잤어요 ~ ㅋㅋㅋ

아! 그리고 롯데월드에서 구혜선을 봤는데 완전 이뻤어요 +_+ 그렇게 가까이서 첨 봤어요 ㅋㅋ

http://cafe.daum.net/SINCE2011/jk0j/8?docid=1NIks|jk0j|8|20110420214621&q=%B1%B8%C7%FD%BC%B1&srchid=CCB1NIks|jk0j|8|20110420214621

갤로거 Goddessku

제 목 11.04.19 '복숭아나무' 롯데월드 촬영장 쿠 후기

롯데월드!!!

학교에서 롯데월드 갔다왔습니다!!!

음음 오늘 진짜 처음으로 완전 가까이서 연예인 봤슴다 ㅠ

구혜선이 광고(?)같은거 찍더라구요..ㄷㄷ

음 확실히 이쁘던데요 ㅋㅋㅋㅋ

http://cafe.naver.com/avatarking/97099

><소풍갔다왔는데~~~~~~

저희 학교에서 오늘 롯.데.월.드 로 현장체험학습을갔습니다!

근데 가자마자 구혜선봤는데 연예인그렇게 눈앞에서본건 처음이였뜸.ㅋ

완전이쁨~><

http://cafe.naver.com/yuni01/366

아 오늘 롯데월드 가서 남상미랑 구혜선봤음

구혜선 개ㅈ쩔음 뿌악...

남상미는 ㄱ 예쁘다!!!였고 구혜선은 아쩐다!!였음 ㅋㅋㅋ

http://cafe.naver.com/suhui/7812059

SU THANK YOU AGAIN FOR ALL THE TRANSLATION AND ALSO OUR WARMEST GRATITUDE TO GODDESSKU FOR ALL THE ARTICLES ON GHS :w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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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cheerkoo1430281614

Thanks prettywiz for the collection of tweets and posts about GHS!

name='prettywiz' date='20 April 2011 - 06:15 AM' timestamp='1303308916' post='17074562']

HELLO SUNNIES :wub:

오사카입니다.

2011.04.20 15:55

공항에서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돌아다니다가 구혜선 본건 자랑.

구혜선이 나랑 눈 마주치고 등돌린건 안자랑.

부푼꿈을 가지고 오사카 도착한건 자랑.

오자마자 잡혀가서 환영받은건 안자랑.

This above post is about someone who saw GHS at the airport on April 20th. I was a bit confused by this post because it sounded like this person saw GHS in Osaka, Japan. He says that he was so happy that he saw GHS and made eye contact with GHS but that he was not that happy that GHS turned her back on him when they made eye contact. Anway, goddessku also posted her own comment to clarify that : 해외팬분들, 이글 번역기로 돌려보고 혹시나 헷갈려 하실지 모르겠는데, 글 올리신 분은 한국 공항에서 쿠를 봤다는 것이고, 그리고나서 자신의 목적지인 오사카에 도착했다는 이야기에요. 쿠는 대만에 간거죠~ This person who saw GHS at the airport saw GHS in Korean Airport and that he went to Osaka~~since GHS went to Taiwan.

http://club.cyworld....657518/55823223

꺄악 롯데월드에서 구혜선

아악 오늘 소풍으로 롯데월드 갔는데요

복숭아 나무 영화 찍고 있던 감독님으로써의 구혜선봤어요~!!!

정말 레알 완전 여신이였음

그 조그마한 얼굴에 눈 코입이 어떻게 다들어있는지

얼굴도 완전 하얗고 다리는 똑 하고 부러질것같고

배우가 아니다보니 민간스럽게 입었는데도 야상에 청바지

티비랑 실물이랑 차이가 없었음

http://cafe.daum.net...|20110420021426

어제 롯데월드 다녀와서 너무 피곤해서 집에와서 밥먹고 TV보다가 그냥 잤어요 ~ ㅋㅋㅋ

아! 그리고 롯데월드에서 구혜선을 봤는데 완전 이뻤어요 +_+ 그렇게 가까이서 첨 봤어요 ㅋㅋ

http://cafe.daum.net...|20110420214621

갤로거 Goddessku

제 목 11.04.19 '복숭아나무' 롯데월드 촬영장 쿠 후기

롯데월드!!!

학교에서 롯데월드 갔다왔습니다!!!

음음 오늘 진짜 처음으로 완전 가까이서 연예인 봤슴다 ㅠ

구혜선이 광고(?)같은거 찍더라구요..ㄷㄷ

음 확실히 이쁘던데요 ㅋㅋㅋㅋ

http://cafe.naver.com/avatarking/97099

><소풍갔다왔는데~~~~~~

저희 학교에서 오늘 롯.데.월.드 로 현장체험학습을갔습니다!

근데 가자마자 구혜선봤는데 연예인그렇게 눈앞에서본건 처음이였뜸.ㅋ

완전이쁨~><

http://cafe.naver.com/yuni01/366

아 오늘 롯데월드 가서 남상미랑 구혜선봤음

구혜선 개ㅈ쩔음 뿌악...

남상미는 ㄱ 예쁘다!!!였고 구혜선은 아쩐다!!였음 ㅋㅋㅋ

http://cafe.naver.com/suhui/7812059

SU THANK YOU AGAIN FOR ALL THE TRANSLATION AND ALSO OUR WARMEST GRATITUDE TO GODDESSKU FOR ALL THE ARTICLES ON GHS :w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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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t of the tweets are from people who saw GHS in Lotte World. All of them mainly talk about how amazingly pretty GHS is with her white skin and skinny legs that are so skinny that they look to be easily breakable, her face that can contain all the necessary parts even though it is so small...one last one compared GHS with Nam SangMI but I have no idea what the tweeter said---it must be the new internet language that are totally abbreviated...But I think the tweeter is saying that Nam SangMI is pretty but GHS is "steaming"? If someone is aware of what 아쩐다!! and 개ㅈ쩔음 뿌악.., please educate us all....keke It appears that GHS really left for Taiwan on April 20th!! God bless!! I hope we get to see AD this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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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Chio-Mexico

Hi Sunniez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948

"남자가 많이 봐야 좋은 여성영화제?"

[인터뷰] 서울국제영화제 권은선 수석프로그래머 "영화제 끝난 지금부터가 중요, 시공간 넘은 소통 계속될 것 "

이안·영화평론가 | angela414@paran.com

2011.04.21 10:26:12

어서 길을 건너라는 초록빛 신호등이 밝혀져 있음을 알리는 기계적인 신호음이 멎기 전, 짐 보따리를 들고 지친 표정으로 바삐 횡단보도를 건너던 할머니의 발걸음을 잠시 붙잡은 피아노 소리. 문득 고개를 돌려 소리 나는 곳을 향한 할머니의 시선을 따라가면 자동차가 오가는 찻길 한가운데에 놓인 피아노를 연주하는 여학생이 보인다. 어느 새 할머니는 버스에 앉아 피아노 치는 소녀를 바라보며 소녀의 연주에 맞춰 맨손가락으로 건반을 짚으며 나지막하게 그 음악, ‘학교종이 땡땡땡~’의 곡조를 흥얼거린다. 오래 전 자신의 모습이었을 단정한 교복 차림으로.

올해로 열세 번째 축제를 치른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의 트레일러(구혜선 감독)가 펼쳐 보이는 이 장면은 바쁘고 힘겨운 일상에서 잠시 영화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과거와 현재를 이으며, 누구나 간직했을 고운 꿈을 타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 영화제의 의미라는 것을 조용히 일깨운다. 특별한 영화를 특별한 사람끼리 모여 보는 행사나 젊은 세대들만의 요란한 법석이 아니라 세대를 넘나드는 소통의 자리가 되는 것이 영화제의 진정한 가치라고 할 때,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는 이런 가치를 만들고, 지키고, 키워 오며 단단히 뿌리 내리게 하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20110421iwffis.jpg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레일러 화면.

이 세상의 절반인 여성들과 그 동반자인 나머지 절반이 함께 어우러져서 제대로 하나가 되는 것이 참 좋은 세상이라는 것을 영화로 펼쳐 보이는 서울 국제 영화제의 권은선 수석 프로그래머를 영화제 마지막 날, 마지막 행사인 폐막식 직후에 만나 보았다.

이 세상의 절반인 여성들과 그 동반자인 나머지 절반이 함께 어우러져서 제대로 하나가 되는 것이 참 좋은 세상이라는 것을 영화로 펼쳐 보이는 서울 국제 영화제의 권은선 수석 프로그래머를 영화제 마지막 날, 마지막 행사인 폐막식 직후에 만나 보았다.

"이벤트 아닌 지속가능한 소통 있을 것"

이안 : 여드레에 걸친 영화제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홀가분하시겠어요.

권은선 : 영화제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닙니다. 또 다른 시작이지요.

이안 : 바로 내년도 영화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인가요?

권은선 : 그렇기도 하지만, 4월 7일부터 14일까지의 공식적 행사인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라는 제한된 기간만을 위한 제한된 이벤트가 아니라 영화제 이후로도 시공간의 제한을 넘어서 지속적으로 영화제의 성과를 나누고 펼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안 : 시공간의 제한을 넘어선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다른 활동이 계속된다는 건가요?

권은선 : 물론입니다. 먼저 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들을 모아 아카이브를 구축해서 시간의 제한을 넘어서는 것도, 서울이라는 특별한 지역이 아닌 여러 지방에서 상영 기회를 만들어 공간의 제한을 넘어서는 것도 계속될 것입니다. 가령 지역 여성영화제나 공동체 상영 같은 기회를 만들어 여성영화제가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실제로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지난해만 해도 12월 한 달 동안 광주, 부산, 대전의 예술영화전용관과 함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로드쇼'라는 이름으로 지역 순회상영회를 통해 영화제의 성과를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고 호응도 좋았습니다. 이런 자리를 좀 더 많이 만들어야겠지요.

이안 : 소통이라는 것이 제한된 소수의 영화 전공자나 여성 활동가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거라면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권은선 : 한계를 넓히는 것도 우리가 해온 일이고, 앞으로도 해야 할 일입니다. 가령 여성영화제 프로그램 중에는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이 있는데 벌써 올해로 5회째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안 : 이주여성들에게 직접 영화제작을 해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겠네요. 재미있는 기회이기는 하지만 영화제 기간 중에 이루어지는 일회적인 워크숍이 소통의 확장에 크게 기여하기는 쉽지 않을 텐데요.

권은선 : 이 워크숍의 성과는 이미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된 이주여성들이 영화를 한번 만들어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워크숍 참여자들이 다음 워크숍에서는 미디어 교사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지원금을 확보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영화제 쪽에서 이끌어 왔고, 올해 워크숍에서도 지난 워크숍 경험자들이 직접 교사가 되어 함께 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는 이주여성들이 워크숍의 주체가 되어 교육 자체를 조직할 수 있도록 인문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장소들' 화두로 삼은 이유… 4대강, 철거민 문제등 일상

서울여성국제영화제 권은선 수석프로그래머.

이치열 기자 truth710@

안의 의미화에 집중

이안 : 예년에 비해 부대 행사가 많이 줄었는데 정부 지원 예산 삭감이 원인인가요?

권은선 : 정부 지원 대폭 삭감이 여성영화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러 다른 영화제나 문화 행사들이 함께 겪는 일이긴 하지만, 영화제 예산이 거의 반으로 줄어서 힘든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영화제가 ‘살아남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러다보니 세계 영화계의 여성인사들과 함께 하는 교류와 토론의 장이었던 국제 포럼을 포기하고, 올해는 국내로 집중해서 두 차례에 걸친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했습니다. 하나가 최근 한국 사회에서 현안으로 등장한 문제들을 일상과 밀착된 ‘장소들’, 그러니까 주거, 환경, 공공영역들에서 여성 주체들이 실천 방식의 하나로서 소셜 네트워크와 연계된 실천의 가능성을 탐사하는 <여성, 장소, 소셜>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의 죽음이 남긴 사회적, 심리적 파장을 일회적 이슈가 아니라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가난한 젊은 여성 예술가의 존재 조건을 살펴보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어떤 대안이 필요한가를 짚어보는 <젊은 여성 예술가의 자리>였습니다.

이안 : 여성영화제에서 화두로 삼은 것이 있다면요?

권은선 : 바로 ‘장소들’입니다. 지금까지는 성차(젠더)의 입장에서 특정하게 권력화되는 ‘공간(space)’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우리 사회의 현안이 되고 있는 용산 철거민 문제나 시청 광장에 대한 일반 대중의 접근 문제, 88만원 세대의 주거문제, 4대강 공사문제 등 구체적인 공간 점유투쟁은 추상적인 공간성이 아니라 ‘장소(place)’라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쓰임새와 일상의 경험에서 의미화 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남성 관객 참여도를 기준으로 예산 지원하려는 정부

이안 : 여성영화제라는 이름의 행사에 남성 관객도, 남성 자원봉사자의 참여도 꽤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권은선 : 그렇지만 정부에서는 더 많은 남성 관객의 참여를 요구합니다. 다음 해 예산 지원에 대한 근거로 남성 관객의 참여도를 자료로 제출하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여성영화제에 남성 관객의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된다면, 청소년 영화제는 청소년보다 성인 관객이 얼마나 많은지, 어린이 영화제는 어린이보다 노인 관객이 얼마나 많은지, 노동영화제는 노동자보다 사용자가 얼마나 많은지, 장애인 영화제가 장애인보다 일반인 관객이 얼마나 많은지가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논리가 되지 않겠습니까? 소수자나 약자의 자리를 확장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된 영화제가 특정 문제를 공유하는 주체의 참여보다 그 주체와 뜻을 같이하려는 사람을 얼마나 많이 불러 모으는 지로 평가된다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지요.

이안 : 지금까지 영화제를 치르면서 앞으로 보다 고민해야할 문제라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권은선 : 프로그래머로서 대중성이라는 것을 어느 수준에 맞춰야 되는 지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세대, 계급, 지역 등 다양한 영역에 펼쳐져 있는 여성 문제를 대중적이라는 이유만으로 가볍게만 다룰 수는 없는데 문화 지원을 담당하는 정책 당국은 대중의 참여 정도를 기준으로 생각하다보니 자칫 심각하게 다뤄야할 현안들이 연성화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어떤 문제를 중점적으로 짚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욕망의 협상’을 해야만 하고, 그것은 프로그래머가 책임지고 풀어나가야할 숙제입니다. 그리고 산업적 요구, 성역할에 대한 감수성, 시대적 상황, 정책 등 다양한 협상의 지점에서 외줄타기를 하는 심정입니다. 무엇보다 처음 여성영화제를 시작할 때는 영화에서의 여성주의(cine-feminism)에 대한 동질성을 이끌어 내는 것조차 새로운 시도였다면, 앞으로는 여성의 내적 강화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단발적이 아니라 실천적으로 지속해야 여성영화제가 존립할 근거가 되니까요.

이안 : 너무 많은 짐을 도맡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아닐까요? 여성영화제는 지금까지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에 문제를 던져왔습니다. 그 문제들을 공감한 관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얻고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주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믿고 좀 편안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앞으로도 즐겁게 일할 수 있을 테니까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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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smdrma

Hi~!!!

GHS coordinator's tweet

핏팅하러 고고씽~~~~~~~

http://twitter.com/#!/wjsehd0608/status/6128110501325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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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cheerkoo1430281614

Hi~!!!

GHS coordinator's tweet

핏팅하러 고고씽~~~~~~~

http://twitter.com/#...281105013252096

Thanks smdrma!

Above is a tweet by GHS's coordinator who says: "let's go get fitting done~~~"

It appears that GHS is being fitted for an outfit or clothing. It seems that AD is really starting???? Oh, I want more and more news!! keke~~Is Jiro really the new AD lead??? How is she settling in??? Is there no official press conference about the lead changes for the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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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SUNNIES :wub:

thank you su and smdrm for the updates!

@<U>koohs</U> 감독님,과거정애예요^^쫑파티때제대로인사못드려서여기에글올려요.제얘기다들어주셔서정말감사했어요.감독님건강이걱정되네요.누적된피로가어서사라지길바라며언제나응원할게요.너무멋진사람구혜선,제마음의에너지를보냅니다!!!

http://twitter.com/#!/mirochika/status/6130687514838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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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cheerkoo1430281614

HELLO SUNNIES :wub:

thank you su and smdrm for the updates!

@<U>koohs</U> 감독님,과거정애예요^^쫑파티때제대로인사못드려서여기에글올려요.제얘기다들어주셔서정말감사했어요.감독님건강이걱정되네요.누적된피로가어서사라지길바라며언제나응원할게요.너무멋진사람구혜선,제마음의에너지를보냅니다!!!

http://twitter.com/#...306875148382208

Sorry Chio-Mexico,,,I am just avoiding tran long articles for now, but I will take a good look at it later. It looks like an article that interviewed someone in charge of the Women's Film Festival.

Prettywiz, Thanks for the tweet above from someone who must have worked with GHS at the Peach Tree.

"Director-nim, This is JungAe from the past. ^^ I decided to post this message to you as I did not get a chance to properly greet you at the staff farewell party. Thank you so much for listening to my entire story. I am worried about your health. I pray that your accumulated exhaustion will disappear very soon and I will always cheer for you. You are just such a cool person, Goo HyeSun. I send you my mind's energy!!"

(GHS is must be as we all imagine her to be inside and out and all a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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