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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2011 upcoming] Fighting Spirit 투혼


Guest *alo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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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for starting this thread, alodia.

You are indeed a true Suna fan. Do hope

that this thread will be very very interesting

with countless pics and articles about Suna,

the movie and her costars.

Am also looking forward to see Suna getting

acting awards from this movie too.

And I do hope that Suna will be in a drama

immediately after this movie. Will that hap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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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alodia*

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배우 윤현민이 “김주혁 선배의 투구 폼이 프로선수 뺨칠 만큼 제대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롯데 자이언츠 2군을 무대로 한 영화 ‘투혼’(감독 김상진/제작 감독의집)에서 투수와 포수로 출연한다. 김주혁이 한때 1군의 촉망받는 선발 투수였지만 나이와 부상 때문에 2군으로 밀려난 투수로, 윤현민이 그런 김주혁의 분노의 공을 받아주는 포수로 호흡을 맞춘다.

윤현민은 최근 “평소 팬이던 김주혁 선배와 공연하게 돼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며 “주혁 선배가 운동신경도 좋고 무엇보다 와인드업 포즈가 프로 선수처럼 멋지고 예뻐 놀랐다. 오버핸드 투구폼이 완벽해 촬영 전 감독님이 사이드암으로 바꿔서 갈까 고민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윤현민은 2004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2007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중견수로 뛴 프로 출신 배우다. 작년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 단역으로 출연한데 이어 뮤지컬 ‘김종욱찾기’의 주연을 거머쥐며 11년간 입었던 야구 유니폼을 벗고 연기자로 전업에 성공했다.

'김종욱찾기' 최종 오디션에서 “만약 떨어진다면 이 극장을 불지르고 나가겠다”고 외쳐 100명의 마니아 관객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몰표를 받았다.

역시 오디션으로 ‘투혼’에 합류한 그는 “지난 1월부터 마산구장에서 촬영했고, 이번주부터는 롯데의 홈베이스인 부산에서 막바지 촬영이 시작된다. 현재 70% 정도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2군 감독으로 나오는 박철민 선배도 촬영장에서 늘 후배들을 격려하고 다치지 않게 조언해주는 믿음직한 선배”라며 “팀워크가 좋아 크랭크 업 날자가 다가온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김주혁 김선아 주연 ‘투혼’은 2군으로 내려간 왕년의 에이스가 소홀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밖에 몰랐던 이기주의를 반성하며 따스한 인간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영화 '투혼'에서 배터리로 출연하는 윤현민과 김주혁, 왼쪽부터)

김범석 kbs@newsen.com

This article is an interview with Yoon Hyun Min 윤현민 and he talks about Kim Joon Hyuk. He mentioned that the movie is 70% done... also it's expected to be released at the beginning of summer.

AJ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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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alodia*

20110406.jpg

Suna in Busan with Oh Jae Moo if I'm not mistaken.

Doesn't she look too young, especially in that outfit, to be his mom?

credit: onlysuna.net

posted today: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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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alodia*

screenhunter051.jpg

FILMING SCHEDULE

Got this from: http://gall.dcinside.com/list.php?id=giants&no=2933477

posted: 2011.04.06

난데, 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빨리 댓글에 연락처 남겨라.

영화 : 투혼

Movie: Fighting Spirit

주연 : 김주혁, 김선아

Cast: Kim Hyun Jook, Kim Sun Ah

일자 : 9일, 10일

Date: (April) 9 and 10

시간 : 18:00~01:00

Time: 6:00pm - 1:00am

일당 : 5만원X2일=10만원

Entrance fee: 50,000won (x2days) = 100,000won

장소 : 사직구장

Place: SAJIK BASEBALL STADIUM, Busan (Sajik-dong, Dongnae-gu,)

내용 : 늘 그렇듯이 응원하면 된다.

Description: As usual, cheer for them!

opensesamee tweeted to me but i don't think i understand everything completely. but if you guys want/can read, here it is:

opensesamee: 사직구장에서 모이나 보지요? 저는 내일까지만 있어요. 촬영팀 관계자라 모이시는 팀의 일은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오늘은 비가 오락가락 해서 촬영을 할지 모르지만 내일과 모레는 날씨가 좋다곤 하는데.. 이런, 내가 안타깝네요.

2011.04.07 via twitter

I want to go to Busa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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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alodia*

FILMING SETS/LOCATIONS

Yoon Family's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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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baidu

Yoon Family's photo

20659416479378357695110.jpg

credit: baidu

Yes, those blurred heads are Kim Hyun Jook, Oh Jae Moo, Kim Sun Ah and I don't know yet who plays the daughter. I just guessed that they are Kim Hyun Jook and Oh Jae Moo, but I'm 100% completely absolutely sure it's Kim Sun Ah there! How did I know? Hahaha! That's why we are called fans!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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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alodia*

Korean star Kim Suna and Kim Ju-hyeok have been cast as the leads in an upcoming movie, according to the film's promoters Lemon Tree on Wednesday.

Lemon Tree announced in a press release that Kim Suna will play the female lead, Oh Yoo-ran, the wife of second string pitcher named Yoon Doo-hoon in the movie tentatively titled "Fighting Spirit."

"Fighting Spirit," helmed by famed director Kim Sang-jin whose works include "King and the Clown" and "Lost in Love," tells the story of Oh Yoo-ran who supports her husband who only has baseball on his mind and raises their two children.

"Kim Ju-hyeok is an actor that starts off on a clean slate and is able to immerse himself into his character," director Kim was quoted as saying. "And Kim Suna is an actress who will be able to spread her happiness through the role of Oh Yoo-ran."

Kim Suna, who grew up in Japan and speaks fluent Japanese, shot to stardom throughout Asia with her comedic role in hit MBC TV series "My Name Is Kim Sam Soon"(2005). She returned to the small screen three years later with "When It's At Night" and "City Hall."

Kim Ju-hyeok first started out in the entertainment industry in 1998 and has since starred in a number of dramas such as SBS' "Rival (2002)" and "Lovers in Prague (2005)" opposite critically acclaimed actress Jeon Do-youn, and movies including "When Romance Meets Destiny (2006)" and "A Story of Bangja (2010)."

"Fighting Spirit," scheduled to open in theaters late next year, will crank in mid-February.

Reporter : Lucia Hong luciahong@

Editor : Jessica Kim jesskim@

Thanks seuy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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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alodia*

[투혼] 코믹 전문 감독의 감동 도전기

Touching movie - a challenge to a director that specializes in Comedy films

April 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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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개봉 예정

staff감독_김상진 각본_송민호 촬영_이기원 조명_신학성 음악_손무현 편집_고임표

cast도훈_김주혁 유란_김선아 동철_오재무 유리_전민서 채문_박철민

< 투혼 > 은 김상진 감독의 가족 드라마다. 여기서 잠깐. 김상진 감독이라고? < 주유소 습격사건 > 시리즈와 < 신라의 달밤 > (2001) < 광복절 특사 > (2002) 같은 포복절도 코미디를 만들어 온 그 김상진 감독? 그렇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감독, 맞다. 김상진 감독은 열 번째 연출작의 방향을 과감히 틀어 코미디 장르에서 가족 드라마로 선회했다.

지난 3월 22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 투혼 > 현장 공개가 있었다. 이 날 촬영 장면은 도훈과 유란이 아들 동철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신. 감독 사인을 무시한 채 경기하는 아들에게 도훈이 화를 내는 장면이었다. 부전자전이라더니, 아버지나 아들이나 고집불통인 건 매한가지다. 극 중 도훈은 고집 세고 자존심 강한 부산 사나이로 설정됐다.

소싯적 야구계의 수퍼스타였지만 지금은 패전용 투수로 전락해 퇴물 취급 받는 인물이다. 과거에만 연연하며 살아가는 도훈은, 결국 아내 유란과 마찰을 일으키며 집에서 쫓겨나기도 하는 사고뭉치로 등장한다. 하지만 유란은 그런 남편을 내조하며 재기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준다.

말하자면, < 투혼 > 은 고집불통 한 남자와 곁을 지키는 한 여자가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해 가는 감동 드라마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드라마에 김상진 감독의 주특기인 코믹 코드와 스포츠 영화의 장르적 쾌감이 결합하면서 일으킬 시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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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alodia*

김주혁 - 김선아

Kim Joo Hyuk - Kim Sun Ah

[투혼] 촬영현장

Fighting Spirit Filming

April 10, 2011

오늘의 영화 :: 네이버 영화

(Today's Movie :: Naver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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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촬영현장

"정말 [투혼]을 찍습니까?" 지난 겨울, 프리프로덕션이 한창이던 사무실 '감독의 집'을 방문하고, 근 2개월 만에 김상진 감독으로부터의 연락. 절반 이상 촬영이 진행됐다는 소식에도 질문이 앞선다. [주유소 습격사건]과 [광복절 특사] [귀신이 산다]와 [권순분여사 납치사건]…….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연출가 김상진의 필모그래피 어느 사이에도 딱히 들어 설 자리가 없는 휴먼 드라마가 [투혼]이다. 한때 잘 나가던 야구스타였지만 나이 들고 방탕한 생활로 2군으로 내리막길을 걷게 된 투수 '도훈'(김주혁). 철들지 않은 남편에게 인생의 참뜻을 알게 해주는 아내 '유란'(김선아). 야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투혼]의 핵심은 어느 모로 보나 아내를 비롯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한 인간의 아픈 성장스토리다. 재치 있는 대사, 짧은 호흡, 에피소드 중심의 이야기에 능숙한 김상진 감독이 현장에서 이 절절한 감정을 어떻게 조리하고 있을지, 사뭇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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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를 타고 새벽부터 부산 구덕구장으로 향했다. 촬영장소로 미루어 짐작한 것과 달리, 이날 촬영분량에 야구 씬은 없었다. 오전에 소화할 분량은 야구선수인 아빠를 따라 야구에 재능이 있는 아들 '동철'(오재무)이 유소년야구단의 경기를 마치고 막 야구장에서 나오는 장면. 홈런 친 아들이 기특한 유란과 달리, 도훈은 번트 사인에도 자기 기량만 펼치느라 급급했던 아들의 태도가 영 마뜩치 않다. 혼내는 아버지와 혼나는 아들, 두 부자 사이에서 머쓱해진 엄마. 별다른 액션이라곤 첨가되지 않은 짧은 장면이지만 삼각편대로 선 세 배우에겐 꽤 심각한 감정 교환의 장면이다. 접전의 강도에 비하자면, 막상 별다른 수고 없이 오케이 사인이 떨어진다. 촬영의 유일한 걸림돌을 꼽자면 이날의 유일한 '액션' 장면. 바로 화가 난 도훈이 동철의 배트와 글러브가 든 가방을 뺏어 던져버리는 장면이다. "이쪽으로 던지면 보이려나?" 김상진 감독이 직접 여러 차례 여기저기 가방을 던져봐도 쉽사리 각도가 나오질 않는다. 촬영감독과 여러 차례 화면을 체크하고 테스트 '시구'를 하고 나서야 동선이 완성된다.

마른 땅바닥에 철퍼덕 가방이 내려앉는 소리 말고는 수십 명의 스탭이 분주하게 오가는데도 평일 오전 구덕경기장의 한가한 풍경엔 별다른 지장이 없어 보인다. "우리촬영장이 하도 조용하니까, 누가 복화술로 연기하냐고 묻더라." 재밌게 표현하자면, 김선아의 말만큼 정확한 표현도 없어 보인다. "다시 신인감독이 된 기분이다."라는 김상진 감독의 말처럼. [투혼]의 현장은 그가 주력했던 '웃음' 대신 감동을 주조하는 조심스런 과정이다. 물론 마지막의 비장미에 앞서서는 김상진 감독 특유의 웃음이 빠질 리 없다. "전작처럼 극단적인 코믹은 아니지만 캐릭터가 표현하는 소소하고 경쾌한 재미는 한껏 살릴 예정이다." 촉매제는 다름 아닌 배경이 된 부산, 그리고 도훈이 소속된 '롯데 자이언츠'라는 설정이다. 애정표현에 서툰 부산의 정서와 지역 언어가 곧 자연스런 웃음으로 이어지고, 그 웃음으로 영화의 비극을 더 강하게 전달하는 게 목표다. [투혼]은 4월 말 크랭크인 후, 올 여름 그 감동지수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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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alodia*

김주혁 - 김선아

Kim Joo Hyuk - Kim Sun Ah

[투혼] 촬영현장

Fighting Spirit Filming

April 10, 2011

오늘의 영화 :: 네이버 영화

(Today's Movie :: Naver Movie)

SCRIPT

Scene 73 유소년 야구경기장 앞 / 낮 In front of Youth Baseball Stadium / Day

TRANSLATION: *alodia*

DISCLAIMER: I'm not good in Korean. I can't translate everything. And I'm sure I've made a lot of mistakes too. Please feel free to complete and correct my lousy translation. Thanks!

경기장에서 나오는 아이들 무리 속에서 두리번거리며 나오는 동철

주차장에 도훈과 나란히 서서 동철을 기다리던 유란이 손짓을 하며 부른다.

Dong Chul came out of the stadium together with a swamp of boys. In the parking lot Do Hoon stands side by side with Yoo Ran waiting for Dong Chul. Yoo Ran signalled her hands and called Dong Chul.

유란 Yoo Ran
똥철아! 여개다 여기!

Ttong Chura! Here! Here!

신이 난 얼굴로 달려오는 동철.

유란이 동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Dong Chul runs towards them happily.

Yoo Ran shuffled Dong Chul's hair.

유란 Yoo Ran

우리 아들 최고다!

Our son is the best!

동철 Dong Chul

앞으로는 더 잘 할 깁니다.

I'll do better (next time/in the future).

도훈 Do Hoon

홈런 치니까 기분 좋더나?

Do you feel good because you hit(?) a home run?
(Do you hit a home run? Sorry I have zero knowledge in baseball ㅠㅠ)

동철 Dong Chul

하모요.

Of course.

도훈 Do Hoon

그래 조커찌. 니 배트하고 글러브 쫌 주봐라.

Good job. Give me your bat and gloves.

고개를 갸웃하더니 배트와 글러브를 주는 동철.

도훈이 받아 쥐더니 길거리에 휙 던져버린다.

Dong Chul tilts his head on one side and handed his bat and gloves.

Do Hoon tossed it on the streets

유란 Yoo Ran

뭐하는 짓이고?

What was that?

도훈 Do Hoon

인자 야구 안 할 놈인데 저런가 가꼬 있어봐야 뭐 하것노?

???

동철 Don Chul

아버지.

Dad.

도훈 Do Hoon

니 아까 타석에서 감독님이 내린 싸인 봤나 안 봤나?

Earlier, in the batter's box did you see (your) coach make a signal?
(The batter's box is the place where the batter stands when ready to receive a pitch from the pitcher. - wikipedia)

동철 Dong Chul

(움찔) 봤습니다.

(startled) I saw.

도훈 Do Hoon

무슨 싸인이었는데?

What signal was it?

동철 Dong Chul

(머뭇거리며) 번틉니다.

(hesitates) It was bunt.
(A bunt is a special type of offensive technique in baseball or fastpitch softball. In a bunt play, the batter loosely holds the bat in front of the plate and intentionally taps the ball into play. --wikipedia)

도훈 Do Hoon

근데 니는 와 번트를 안 대고 휘둘렀는데?

But why didn't you touch the bunt?
(sorry, my Korean is still soo bad and I don't really how what and how bunt works in baseball)

동철 Dong Chul

자신 있었습니다.

I was confident.

도훈 Do Hoon

그라이까 자신이 있으모 싸인가튼 거는 필요도 없다 이거가?

So if you have confidence you don't need signals such as that anymore?

내도 야구 선수 중에 그래 평이 좋은 거는 아이지만 니 놈 싹수를 보이까네 내를 찜쪄 무꼬도 남을 놈이다.

Even if you are just kids playing baseball, ???

그런 놈들은 야구 하모 안 된다.

Those kids of course can't (play) baseball.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까네 딴 길 찾아라. 알았나?

As early as now (because it's not late yet) find a different road (or path or way). Understood?

동철 Dong Chul

유란 Yoo Ran

… (아 그런 일이 있었구나!)

… (Ah, so it's like that!)

도훈 Do Hoon

(유란을 보며) 우리는 가자. 배끼 와서 눈만 배맀다.

(Looks at Yoo Ran) Let's go.

도훈이 차 문을 열어주자 힐끔 동철을 쳐다보고는 올라타는 유란.

Do Hoon opens the door of the car and stared at Dong Chul as Yoo Ran gets in the car. (sorry, I'm confused. I know Yoo Ran gets in the car, Do Hoon opens the car, but I don't know who is glimpsing and who is staring at Dong Chul)

동철 Dong Chul

잘못했습니다. It's my fault

도훈 Do Hoon

내한테 그 말을 믿으라고?

Do you want me to believe that?

동철 Dong Chul

지한테 함만 기회를 더 주이소.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겁니다.

I'm just giving Ji an opportunity. It will never happen again.

동철의 말을 듣고 차안에 있던 유란이 푹 하고 웃음이 터져 나온다.

Hearing Dong Chul's words, Yoo Ran burst(?) into laughters (or maybe smile or giggles).

하지만 웃는 모습을 보여 줄수도 없어 고개를 숙이는 유란.

But she lowered her head so that they will not notice that she is laughing.

도훈 Do Hoon

(동철의 어깨를 툭치며) 일단 기회 주는 건 생각해보기로 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분은 내가 아니고 감독님이시다. 알았나?

(Taps Dong Chul's shoulder) First try to think (hard) in giving opportunities. And you musn't beg me for forgiveness, ask for forgiveness from your coach. Got it?

당장 용서부터 빌고 집으로 들어온나. 집에서 보자.

Go home right after you ask forgiveness. See you at home.

동철 Dong Chul

예, 아버지.

Yes, 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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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탁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오재무. 실제 부산출신인 만큼 사투리 연기는 자신 있다고. [투혼]에선 야구선수인 아빠의 뒤를 이어 선수의 꿈을 키우는 아들 동철로 출연한다. 3개월 간 야구를 맹연습한 결과, 촬영장면에서 실제 홈런을 쳐 찬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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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홈런을 친 아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엄마 유란. 그런데 아빠 도훈의 표정은 알 듯 모를 듯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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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젠틀한 이미지의 김주혁에게 감정의 기복도 심하고 사건도 많은 도훈의 캐릭터는 낯선 영역이다. 그러나 김주혁은 스펙트럼이 큰 도훈의 역할에 크게 부담을 갖기보다 즐겁게 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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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무지 초등학생의 아들을 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 젊은 엄마 김선아. [투혼]에선 일찍 결혼해 남편과 아이들만 바라보고 살아오는 야무진 엄마로 출연한다. 김선아가 보여준 기존의 코믹이 가미된 연기와 달리, 새롭게 도전하는 정극 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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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들에게 꾸지람을 주는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하는 장면. 얼핏 평화로와 보이지만 그래서 이날 촬영의 감정 농도는 진지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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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alodia*

김주혁 - 김선아

Kim Joo Hyuk - Kim Sun Ah

[투혼] 촬영현장

Fighting Spirit Filming

April 10, 2011

오늘의 영화 :: 네이버 영화

(Today's Movie :: Naver Movie)

[인터뷰] 김상진 감독 Interview with Director Kim Sang Jin

김상진 감독은 현장에서 시원스럽게 '오케이'를 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그래서 정신 바짝 차려야 해요. '오케이'할 때 뉘앙스가 모두 다르거든요." 배우들은 화기애애한 현장 속에 묘한 긴장을 토로한다. 열 번째 작업으로, 기존의 코믹장르 대신 감동 드라마를 연출하는 김상진 감독의 연출의 변을 들어보았다.

Q: 야구소재지만 스포츠드라마보다는 중년 가장의 성장기에 초점을 두었다.

A 도훈은 사실 야구선수가 아니었어도 상관없었다. 그런데 야구스타가 줄 수 있는 액티브하고 드라마틱한 것들이 많겠더라. 특히 부산에 근거를 둔 프로야구팀 선수라면, 부산남자 특유의 무뚝뚝함이 묻어나겠더라. 도훈은 가족에게 무심하고 나쁜 짓도 많이 하지만 은근히 소심한 남자다. 그게 부산남자랑 닮았다.

Q: 배우들이 그게 바로 김상진 감독의 모습이라더라.

A: (김)선아씨는 도훈이 '김상진의 아바타'라고 한다. 일정부분 인정한다.(웃음) 이 시나리오를 처음보고 울었는데, 중년가장의 성장드라마라는 점이 크게 와 닿았다. 어릴 때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도 뒤늦게 성장을 하는 게 인생이다.

Q: 도훈이 워낙 강한 캐릭터이다 보니 김주혁의 기존 이미지와는 사뭇 매치가 되지 않는다.

A: 김주혁을 캐스팅한 건 전형적인 강한 이미지의 배우들과 달리 채색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서였다. 함께 작업해 보니 욕심이 많은 배우더라. 그러다 보니 성실하고 노력도 많이 한다.

Q: 김선아 역시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와는 상충되는 책임감 있는 아내 역할이다.

A: 무섭다.(웃음) 나, 선아씨한테 지적 많이 당했다.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는다. 드라마의 흐름에 급급하느라 미처 체크하지 못한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놓치지 않고 파고드는 배우다.

Q: 결국 [투혼]의 핵심은 드라마다. 코믹 전문 감독이라는 수식을 버린 건가.

A: 열 번째 작업이다. 지금까지 일관되게 코미디만 해왔고, 모두들 '김상진은 코미디만 연출한다'고 오해했다. 나 역시 다른 장르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코미디가 지겹다는 뜻은 아니다. 스스로에게 재충전이 될 수 있는 작품이다. 관객들이 내 영화를 보고 웃는 것도 좋지만 우는 모습도 한번 보고 싶다.

Q: 절반 이상의 촬영을 끝냈다. 각오와 달리, 실전에서는 어떻던가.

A: 어렵더라. 코믹한 장면을 연출할 땐 빠른 호흡으로 치고 돌아서면 됐는데, 이건 감정의 느낌들을 포착해야 하는 까다로운 장면이 많다. 긴 호흡 자체가 코믹 연출을 할 때와는 달라졌다. 낯선 장르인 만큼 다시 한 번 입봉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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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선아, 김주혁 Interview with Kim Sun Ah, Kim Joo Hyuk

지금은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한때 최고의 야구스타 도훈은 젠틀한 이미지의 김주혁과 가장 먼 캐릭터다. 그런 그에게 깨달음을 주는 아내 유란으로 봐도 코믹한 연기에 통달한 김선아와는 선뜻 어울리지 않는다. 두 배우가 [투혼]으로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Q: 김상진 감독이 도전하는 새로운 장르다. 자칫 의심도 들지 않았나.

A: 김주혁 오히려 김상진 감독이 한다니 의외성이 들더라. 더 궁금해지더라.

김선아 시나리오 보고 "진짜 김상진 감독이야?"싶었다. 다른 감독 작품인 줄 알았다. 아니나 다를까. 촬영에 들어가니 감독님이 웃기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리시는 것 같더라. 내 체감으로는 코믹영화 [몽정기] 할 때보다 호흡이 더 빠른 것 같다.(웃음) 사실 감정이 격한 장면도 이미 찍었는데, 기존과는 확연히 달랐다. 그때 현장 오셨으면 놀라셨을 꺼다.

Q: 참여를 하게 된 가장 큰 매력이 있었다면

A: 김주혁 스포츠스타 이야기인데 자세히 보면 그게 배우의 이미지와 많이 겹친다. 한때 중심에 섰다가 내리막길을 가고, 가족들로 인해서 자신을 깨닫고. 좀 더 거칠고 단순한 성격이지만 어떻게 보면 나와도 비슷한 점들이 많더라.

김선아 작품 만나는 건 이성을 만나는 것 혹은 결혼을 하는 것과도 비슷하다. 늘 신중해야 한다. 그간 작품이 불발되면서 상처도 많이 받았다. 여러 일들을 계기로 나 스스로 성격도 조금 변하고 용감해진 것 같다. 그런 와중에 마음 가는 작품을 만나게 된 거다. 예전보다는 좀 편하게, 조금의 거리도 허용하면서 하고 있다.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전면에 나서는 건 도훈이지만, 도훈을 다독여주고 인간답게 하는 건 결국 유란의 몫이다. 그런 면에서 김선아씨의 역할이 크다.

A: 김선아 색깔로 따지자면 유란은 무지갯빛에서 회색, 그리고 무채색이다. 무지갯빛으로 살고 싶었는데 남편과 아이들 때문에 지금은 색깔을 잃어버린 여자. 주위환경에 의해서 자신을 잃어버린 누군가의 엄마의 모습이 그렇다. 유란을 연기하면서 아직 결혼하지 않고 살면서 몰랐던 여자의 삶. 남자들이 모르는 그런 아픔을 많이 이해하게 된다.

Q: 부산이 배경이니 기술적으론 사투리가 관건이다. 김선아씨는 대구출신이고, 아들 역의 동철도 부산이 고향인 배우인데 김주혁씨가 걱정이다.

A: 김주혁 매니저가 부산출신이라 옆에서 매일 배우고 있다. 그런데 정통 부산사투리가 아니라 오히려 힘들다.(웃음)

Q: 프로야구선수라는 특수 직업이라 야구연습도 소홀히 할 수 없다.

A: 김주혁 도훈이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야구선수다 보니 폼 만이라도 완벽하게 연기해야 한다. 스크린에서 부끄럽지 않게. 방법은 죽어라 연습하는 것 말곤 없다. 두 달 째 야구연습을 했는데 지금 어깨가 빠진 것 같다. 촬영 끝나면 빨리 재활치료 받아야겠다.(웃음)

Q: 기존 이미지로 볼 때 둘 모두에게 새로운 연기도전이다.

A: 김주혁 도훈은 희로애락에 대한 표현이 과감한 캐릭터다. 도~라를 자유자재로 왔다 갔다 하는 인물. 웃으면 크게 웃고, 기분 나쁘면 화내는 사람이다. 최대한 도훈처럼 많이 표현하려고 애쓴다. 기존 내 모습과는 너무 다르니, 충격 받을까봐 웬만하면 현장모니터도 잘 안 본다. 얼굴이 구겨지던, 표정이 어떻게 되던 구애 받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 현장은 그림콘티도 없어서, 제약 없이 내 기준에 맞춰서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김선아 본격적인 정극 연기로는 처음이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기존의 작품들도 코미디가 아닌데 코미디로 포장하고 간 것들이 많았다. 감독님이 내가 가진 이런 반전의 이미지를 활용하신 것 같다. 감독님이 너무 어둡지 않고 활기찬 부분과 감정을 쏟아내는 부분의 균형을 잘 끄집어내주신다면 고마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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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Tarits

I finally remembered where I saw Suna's lead actor partner in this movie.  Yes, he is the guy in Lovers in Pr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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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p, tarits. I recognised him too when the news first appeared.

I did enjoy that drama when it was aired on cable. Do hope that

this collaboration with Suna will work well and this movie will

be a great hit. Am praying that Suna can win an award for this

movie. She'll be in a real different role from her previous dramas

or movies,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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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guys, There are more pics of that location shooting

but the dumb me do not know how to post those here.

Alodia or any other kind friend, if you pop in here,

please help. Thanks.

http://olv.moazine.com/rviewer/index.asp

Sorry, I tried the link and it didn't work. Maybe you

could try getting in through nate.

http://search.nate.com/search/all.html?z=A&s=&tq=&sg=&nq=&sc=&afc=&thr=sbus&q=%B1%E8%C1%D6%C7%F5+%B1%E8%BC%B1%BE%C6+%A1%AE%C5%F5%C8%A5%A1%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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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alodia*

Thanks seuyip! I'm trying to edit the photos now! I love it when Suna was pitching (is that how you call it? --> i think i should start learning/reading more about baseball)... i wonder if that's a part of the scene or she is just having some fun. :rolleyes: I've read the caption and it says that it was breakt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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