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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ziee

Lee Seon Gyun 이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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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LSG better in Taereung National Village than in Coffee Prince. His character, Dong-kyung, is so cool in TNV.

Here's what misterX wrote about LSG in his TNV review:

And of course Lee Seon-Gyun is a big surprise, essaying what's probably the most mature 'bad guy' of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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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zeekzeek

I like Lee Seon-Gyun in Coffee Prince very much, his voice and his smile omo so sweet and so so so wonderful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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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for all the gorgeous pictures and interviews. :wub:

I especially liked this part of the Dramatique interview (translated by me) :

<Taereung National Village> seems to have an aftereffect to it.

It was so much fun, and gave me no regrets.

Since it is a production

that remains in my memory more than any other,

I became a little afraid when I finished filming (it).

Whether another production with <Taereung>'s atmosphere,

and that is able to make me feel comfortably confident about my acting would ever appear again...

That f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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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tizens are going crazy over his voice

i mean specifically when he talks on the phone or talks in general!

GAH!

Love it!

thanks for the thread

haha you can't forget about when he sings too .. haha my heart melts period when hes onscr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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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byul*

i love himmmm!!!!!!!!!!!!!!!!!!!!! He's so nice and friendly looking. There's something attracting about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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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p, definitely unique, Mr Sexy Deep Resonant Voice :)

besides his voice, i really like his smile.. i think it's really sweet. and he looks so kind, patient and understanding on-scr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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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ii...

count me in as someone who fall for Lee Seon Gyun because of his voice :lol:

btw... is he a singer?

lol no .. haha but he should become one. gosh .. his voice is such a nice listen. haha hes a full time actor, ba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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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에서 이선균의 존재감은 조금 특별하다. 소란스러운 사람들 틈에서 눈빛으로 더 많은 말을 하고, 공명이 울리는 저음의 목소리 때문에 뒤돌아서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되는 배우 이선균. 그는 마냥 사람 좋기만 한 훈남이라기 보단, 아티스트적인 감성과 취향이 분명한 까칠한 훈남이다.

070720_lee.jpg

꽃미남은 가고 이젠 훈남의 시대. 네이버 국어 사전에 의하면 훈남의 정의는 이렇다.

훈남 : 못생겼지만 정이 가는 남자, ‘보고 있으면 훈훈해진다’ 미남 미녀라는 뜻과 비슷하지만, 더 광범위한 개념을 포괄하는 단어.

요즈음 떠오른 훈남의 대표 주자, 이선균은 후자에 해당된다. <하얀 거탑>의 장준혁과 대치되는, 인간적인 의사 최도영이나,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예민하지만, 부드러운 최한성의 모습에서 엿보이는 이선균의 모습은 전형적인 훈남의 모습이다. 베스트 극장 <태릉 선수촌>에서 8년 사귄 여자 친구를 다른 남자에게 떠나보내면서도 화 한 번 내지 않고 보내주던 동경도 마찬가지. 단막극이나 미니 시리즈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인식된 이선균의 이미지는 말랑하고, 젠틀한 남자이다. 하지만 사실 그 전부터 이선균이란 배우를 유심히 지켜봤던 사람에겐 오히려 드라마 속의 일상적인 이미지가 낯설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잔혹한 출근>, <손님은 왕이다> 등의 영화에서 그는 똘기 있고, 센 역할을 주로 맡아왔기 때문.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하얀 거탑>으로 떠서,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주연을 꿰어찬 배우로 기억하지만 사실 데뷔 7년차 배우 이선균의 이력은 많은 영화, 연극, TV 드라마로 꽉 채워져 있다. 그의 필모 그래피는 앞 뒤 재지 않고 달려온 흔적을 그대로 보여준다. 양아치, 운동 선수, 변심한 애인, 베트남 참전 군인, 해결사...등 캐릭터 만물상(?)을 차려도 될 만큼 캐릭터도 다채롭다. 낯설면서도 중견 배우 같은 안정감이 느껴지고, 그러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아웃사이더적인 정서가 느껴지는 것은 그가 7년이란 시간 동안 단역부터 색깔 있는 조연까지 다양한 역할을 거쳐왔기 때문.

조용히 침잠해 있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엔 누구보다 강한 소용돌이가 칠 것 같고, 비주류 같아 보이지만,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남을 배려하지만 자기만의 고집을 포기하지 않을 것 같은, 남자. 이선균의 진짜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일까?

070720_lee01.jpg

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연극을 많이 해서 그런가. 공명이 울리는 목소리다. 자신의 목소리가 마음에 드나.

개인적으로는 목소리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 연극을 해서 그런 것 같지는 않고 구강구조 때문인 것 같다. 유전적인 요소도 있다. 형제들의 목소리가 다 이렇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은 그래도 옛날보다 목소리에 안정감이 생겼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저음이라서 내지르고 분노하고 폭발하는 것이 잘 안될 것도 같은데...

그렇지 않다. 그런 연기도 많이 했다. 다른 사람과는 다른 톤의 목소리가 좋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저음의 톤 때문에 가벼운 역할을 해야할 때, 방해되는 게 있다. 원래 목소리와 다르게 더 오바해야 한다. 초반엔 가볍고 튀는 역할을 많이 해서 일부러 톤을 높여서 하기도 했고, 목소리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은 그냥 받아들인다. 이게 원래 내 톤이기 때문에 꾸미려고 하는 게 더 이상한 것 같다.

한국예술종합원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연극만 하는 사람들은 연극을 오래 하다가 드라마나 영화를 하는 것이 일종의 타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학교 다닐 때만해도 외부 활동을 못하게 했다. 학교 작품 이외에는 다른 활동은 안했다. 아무도 나에게 타협했다고 이야기하진 않지만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다가, 얼떨결에 방송, 영화를 하는 것에 대한 자격지심이 많았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내가 추구했던 것이 아닌 다른 것과 타협한 것 같았고, 그래서 적응을 잘 못했다. 그것 때문에 친구들과 후배들에게도 챙피했다. 학교 때 워낙 극 작업을 많이 했고, 연극에 대한 열정을 보여놓고선 졸업하고선 한 작품 달랑 하고 영화 쪽으로 가서. 또 잘 하면 모르겠는데 처음엔 적응도 못했고, 그걸 변명처럼 늘어놓는 내 자신도 싫었다. 결국 내가 편해질 때까지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해서 신인 때 이런 저런 역을 다 했다.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 베스트 극장 <태릉 선수촌>을 보고 좋아하게됐다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이다. 이윤정 감독님이랑 했던 작품. 정말 열심히 작업하고, 배울 점이 많은 감독님이다. 인터뷰에서 여러 번 말했지만, 나랑 감성이 잘 통한다.

이윤정 감독의 드라마에는 고품격 순정만화 같은 감성이 있다.

<태릉 선수촌>도 그렇고, <커피 프린스 1호점>도 그렇고 드라마가 감성적이고 디테일이 살아 있으면서 유쾌하다. 만화 같은 상상과 리얼리티가 동시에 존재한다.

미니 시리즈를 찍을 때 보통 쪽대본이 나올 때가 많은데, 쪽대본이 나오면 어쩔 수 없이 서로 정신 없이 갈 때가 많다. 그런데 이윤정 감독님은 드라마 들어가기 전부터 미리 미리 준비하시고 열심히 발로 뛰tu서 자기 색깔을 충분히 담아내는 거 같다.

연기하는데 있어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터닝 포인트가 되어준 작품을 꼽는다면.

드라마 시티나 베스트 극장 같은 단막극이 연기하는데 공부가 많이 됐던 것 같다. 카메라 앞에서 편해졌다고 해야하나. 드라마 시티 <연애>를 보고 이윤정 감독에게 연락이 와서 <태릉 선수촌>을 하게 됐고, <태릉 선수촌> 때문에 <하얀 거탑>도 하게됐다.

단막극의 매력은 무엇인가.

그 당시에 내가 주요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는 것. 미니 시리즈나 일일 드라마나 당시 내가 맡을 수 있는 포지션이 있었다. 검증을 받던 안 받던 어떤 역할을 오디션을 받게될 지 뻔히 보였다. 그런 역할이 나쁜 것은 아닌데 뭔가 변화를 주고 싶었다. 단막극은 대본이 미리 나와서 영화 만큼은 아니지만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미리 할 수 있고, 그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감독님과 공유할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 다른 주연 배우들에게 치이지 않고 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작품을 만드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고 해야하나. 결과를 떠나서. 배우는 점도 많았다. 그 전까지는 드라마나 영화에 애착이 없다가 단막극을 하면서, 드라마랑 영화도 굉장히 해볼만한 작업이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한 영화지에서 조연에서 주연급으로 성장,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갈 배우 5명을 뽑았는데 그 중에 4위로 뽑혔다.

관심 있게 봐주셔서 고마울 뿐이다. 주연급으로 올라가면 좋다. 돈도 많이 벌고...(웃음) 주인공들이 극을 이끌어가기도 하지만, 그 안의 캐릭터들이 굉장히 명확하기 때문에 그런 라인을 갖고 연기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인기 스타가 되겠다는 게 목표가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커피 프린스 1호점> 작업도 너무 행복하다.

<하얀거탑> 의 최도영의 이미지가 강해서 다음 작품을 하는데 생긴 부담감은 없나.

최도영 때문에 이미지가 좋아졌고, 공익 광고도 들어왔고, 내 이름을 많은 분들이 알게되서 고맙다. <하얀 거탑>을 찍으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 역할에 대한 부담은 없다. 단, 내가 최도영이란 인물을 잘 연기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크다. 언젠가 술을 먹고 미니 홈피에 최도영에게 편지를 쓴 적이 있다. 최도영을 잘 승화시키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해서 미안하다고. 더 멋있는 인간이 될 수 있었는데, 나란 인간을 만나서 그러지 못한 게 미안하다고. 우유부단하고 나 스스로도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 때문에 아쉬웠고, 연기하면서 나에게 실망도 많이 했다.

그래도 이젠 작품을 선택 당하는 입장이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

배우라는 직업은 아무리 시나리오가 여러 개 들어온다고 해도 선택 당하는 입장이다. 그것에 대한 불안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이걸 잘해야 다음 작품이 들어오니까. 그래서 항상 시험 보는 기분이 든다. 데뷔한지 얼마 안됐을 땐 내가 너무 가벼운 것 같아서 힘이 들었다. 캐릭터도 가볍고, 그토록 원해서 연기를 한건데, 어느 순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연기를 하고 있었다. 생활도 망나니 같았고. 이렇게 살다가 연예인들이 사장되는구나. 이렇게 살면 끝이 나겠구나 위기 의식이 느껴졌다. 그러다 단막극을 하면서 연기에 오픈된 마인드를 갖게 되었고, 내가 지금까지 이른 것은 정말 운이 좋아서인 것 같다.

작품 선택하는 자신만의 기준은 무엇인가.

많은 게 들어와서 고르는 입장이 아니어서 지금까지는 들어오면 다 했다. 작품 고를 땐 그 전 작품이 영향을 미친다. 그 전엔 이런 작품에서 이런 캐릭터를 했기 때문에 다른 작품에선 이런 캐릭터를 하고 싶다. 내가 출연 했던 작품 중에 흥행한 게 거의 없기 때문에 고정된 이미지가 없다. 그래서 다양한 작품이 들어오는 장점이라면 장점. 작품 고를 땐, 이 영화를 찍을 때, 내가 이렇게 하면 디테일이 나올 거 같다. 이렇게 하면 어울릴 거 같다. 그림이 그려지는 영화를 고르는 편이다.

본인에게 몸에 잘 맞는 옷처럼 가장 편한 역할은 뭔가.

역할보다는 현장의 분위기에 좌우된다. 이윤정 감독님과 하면 너무 편하다. 그렇게 내가 편하게 연기하게끔 만들어진 현장 분위기나 사람들과 작업하고 싶다.

그런데 아까 촬영할 때 보니, 옷에 대해 까다롭더라. 의외였다.

까다롭다기 보다,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을 뿐이다. 몸에 붙는 옷을 좋아하지 않는다. 최근 살이 좀 찌기도 했고...

영화는 어떤 것을 좋아하나. 내 인생의 영화 3편을 뽑는다면.

시기나 그 때의 상태에 따라 좋아하는 영화가 달라진다. <시네마 천국 >을 너무 좋아했고. <살인의 추억>도 좋았고,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도 좋아한다. <캐빈은 12살> 같은 성장 영화도 좋아한다. 중학교 1학년 때 <영웅본색>을 11번 봤다. 어릴 땐 성룡 나오는 영화를 너무 좋아했다. 친구와 비디오 가게 갔는데 나는 <오복성>을 보자고 우겼고 친구는 <영웅본색>을 보자고 했는데, 가위 바위 보를 해서 내가 져서 결국 <영웅본색>을 빌려서 봤는데, 결국은 너무 좋아서 11번을 봤다.

070720_lee02.jpg

장국영 죽었을 때 좀 짠했겠다.

난 주윤발을 좋아했다. (웃음). 물론 장국영도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이윤정 감독도 <케빈은 12살>을 좋아했다고 하던데...<태릉 선수촌>도 그렇고, <떨리는 가슴-바람>도 그렇고, 이 감독의 작품엔 주인공들이 드라마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져서 좋다. 어른의 성장까지도 자연스럽게 그려내는 게 그녀의 장기 같다.

우리도 지금 성인이지만, 인간은 죽을 때까지 성장을 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모든 드라마는 일종의 성장 드라마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사랑하면서 성장하고, 상처 받으면서 성장하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최한성이란 캐릭터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한량이고, 자유롭고, 솔직하고, 여유 있는 사람이다. 여유가 있기 때문에 솔직하고, 진실하고, 아이 같은 면이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부잣집 아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딱딱하지 않나. 집에서도 양복 입고 본 차이나 커피 잔에 커피 마시고. 부잣집 사람들은 다 그런가. 그래서 이윤정 피디랑 이야기했다. 최한성은 집에 있을 땐 추리닝 입고, 진실하게 그리고 싶다고. 이 감독님은 어떤 역할이 있으면 그 역할과 나의 접합점을 찾으신다. 어떤 역할에 내가 많이 다가가야 하는 경우도 있고, 캐릭터를 나에게 끌어올 때도 있다. 최도영을 연기할 때는 나를 버리고 최도영 쪽으로 갖고 가는 편이었고. 최한영은 내가 비록 부티는 안나더라도 좋은 환경과 피디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편하게 연기하는 편이다.

은찬이와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 예정인가.

은찬이에게 나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다. 나도 점점 고은찬의 매력을 알게 되고, 점점 그 쪽에 가게 되고, 유주도 그걸 느끼고, 나도 솔직하게 그런 감정을 터놓는다. 어떻게 보면 모두 양다리다. 연애할 때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길 수 있지 않나. 그게 꼭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커피 프린스 1호점>은 그런 감정들의 이야기인 거 같다. 은찬이도 나랑 한결이랑 양다리가 됐고, 나도 은찬과 유주와 양다리. 모두 마음의 양다리다. 기존 드라마의 구조와 약간 틀리다. 보통 삼각관계가 되는데 우린 팔각형이다. 어떤 사람들은 저게 뭐야. 콩가루야.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서 재밌는 게 아닐까.

우유부단한가.

친구들과 만든 클럽이 있다. 우유부단 클럽이라고...4명이 아침에 모이면 어디갈까 결정하다가 해가 진다. 하지만 기준은 명확하다.

싫은 사람은 안보는 스타일인가. 싫은 감정을 드러내나.

배타적이진 않지만 마음을 주진 않는다. 감정을 드러내진 않지만 저절로 표가 나긴 한다. 싫다기 보다 다르다고 느껴지면 다르다고 인정하는 편이다. 남에게 굳이 인정 받고 싶지도 않고, 개인주의적인 편이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할 필요도 없고, 각자 자기만의 프라이버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존중한다.

이선균은 뜨거운 사람인가, 냉정한 사람인가. 열정적인 사람인가, 쿨한 사람인가.

뜨겁기 보단 쿨한 편에 가깝지만, 정확히 말하면 난 미지근한 사람이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만, 뜨겁고 열정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은근히 승부욕이 날 때도 있다. 나도 모르게.

자신의 승부욕을 가장 자극하는 것은?

당구? 팔씨름?

하하. 사내다운 승부욕이다. 사실 취향에 있어서 여성적인 면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긴 하다. 사실 말 끝마다 남자는 이래야해. 라고 말하는 마초가 많지 않은가. 정치적이고,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그런 게 남자 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남자다워야한다고 강요하는 선배가 있는데, 나는 내가 다른 면에서 남자답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남자다움은 솔직함? 진실함? 여자건 남자건 그랬으면 좋겠다. 비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을 정말 화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예전엔 많이 담아두는 성격이었다. 속에 담아두고 술로 풀고 그랬는데 이젠 그러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을 한다. 맘에 안드는 게 있으면 그때 그때 이야기한다. 담아두면 나중에 크게 터지기 때문에. 그게 내가 서른이 넘어서 터득한 방법이다.

결혼은 언제 할건가.

남자 배우들에겐 결혼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도 같다. 안정감을 찾는 것 같고.

결혼은 안정되려고 하는 게 아니다. 남자인 나도 겁이 난다. 주변에서 결혼 한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사는 걸 별로 못봤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언젠가 하겠지만 결혼 했다고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다.

자신의 외모 중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입과 턱. 그리고 얼굴이 너무 갸름하다. 내가 좋아하는 얼굴은 각지고, 남자다운 얼굴이다. 한국 남자 얼굴을 예를 들면 조재진. 강한 얼굴이 좋다.

외국 배우 중에 좋아하는 배우는

숀 펜과 에단 호크, 양조위. 외국 배우들은 다 연기도 잘하고 멋있게 사는 것 같다. 나도 멋있게, 여유롭게 늙고 싶다. 꼭 경제적인 여유가 아니더라도...

무명인 기간이 길었다. 경제적으로 쪼들리진 않았나. 이젠 좀 살만한가.

아무 것도 없이 독립하고 싶어서 반지하 독방 얻어서 나온지 3년 됐다. 지금도 여유 있진 않고 얼마 전에 전세금 대출 받았다. 이제 막 마이너스를 벗어났다. 빚 청산 한 것 자체가 다행이다.

credit: Sin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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