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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네이버에 신인가수 '미아'의 데뷔곡 '아이유' 란 기사와 함께 나온 뮤직비디오가 인상 깊어 한동안 '미아'라고 알고 있었던 가수가 있었다.당시 몽환 컨셉에 꽂혀있던 나는 데뷔작 치고는 몽환적이고 묵직하기까지한 그 뮤비를 여러번 돌려보곤 했었다. 그때의 무명가수가 벌써 데뷔 10주년이 되었다.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는게 연예인이라 방송과 실물과의 괴리감 자체가 없고 특히나 아이유는 실물과 방송이 비슷하게 친근하다고들 하지만 그녀에겐 연예인 아우라와는 다른 장인이나 예술가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이 있었다. 요즘같이 온갖 플랫폼에서 시청자의 관심을 갉아먹는 시대에 sns나 공중파의 물량공세 없이 이렇게 가요계에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이제는 노래를 수동적으로 받던 케이팝 제작사의 실력파 여가수가 아닌 작사 작곡을 하는, 아이유가 아닌 이지은을 노래하는 아티스트가 되어있었다. 사람들에게 이미지를 팔면서 돈을 버는 연예인이긴 하지만 그들에게도 최소한의 인권을 얘기할 권리가 있고 무례하게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충고를 할 수도 있지만 직접적으로 얘기하기엔 위험요소가 많다. 데뷔 10년차의 노련한 아티스트는 이런 자신의 얘기와 사람들에 대한 충고를 이번 앨범에서 무표정하고 담담하게 녹여내고 있다. 연예인 중에 특히 가수들이 팬들에게 싸인이나 같이 사진을 찍는 팬서비스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선의로 같이 찍었다가 포스팅한 이가 악의적인 글을 써서 충격을 받았다는 얘기도 있는지라 충분히 이해가 갔다. 그래서 메이킹 영상찍는게 걱정이 되긴 했지만 가끔씩 카메라를 쳐다보는 상황에서도 매니져에게 따로 언급을 하지 않는걸 보고 혼자 감사해하며 최대한 수동적으로 찍었다. 우리의 메이크업 실장님은 직접 제작한 귀걸이를 매니져와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지은씨에게 선물까지 하며 밑밥을 열심히 깔아놓으셨지만 정작 사진촬영 요청에 싸인은 가능하지만 사진은 불가하다는 얘기에 투자한게 있어서인지 두 배로 허탈해 했다. 선 촬영 , 후 답례를 하시지 ㅎㅎ 아무튼 난 악의적의이거나 편파적이지 않게 포스팅했으니 혹시라도 내 글이 문제가 되질 않길... 한 번 더 칭찬의 글로 마무리 짓자면..(편파적이군^^) 최고의 전성기일때 스스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음악적으로 내밀해지는 시기를 가졌던 그 성숙함과 혜안에 다시 한번 찬사를 보낸다. 기획사의 힘도 있었지만 없었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던 음악적 성공을 이루었을 그녀의 앞으로의 10년을 기대해 본다. #대화의희열#아이유#데뷔10주년#헤어#메이크업#hair#mak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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